▲ 자료_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

롯데홈쇼핑에서 지난 3년여간 팔았던 제품 중에 상당수가 반품이 되어 되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2015년~2017년 홈쇼핑사별 반품률 및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롯데홈쇼핑의 반품률은 20.7%로 7개 홈쇼핑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건을 판매했을 때, 1건은 반품된다는 의미이다.
롯데홈쇼핑에 이어 CJ오쇼핑 18.9%, 공영홈쇼핑 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 반품률 1, 2위를 기록했다.

2015-2017년 홈쇼핑사별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NS홈쇼핑의 2017년 수익률은 19.8%로 가장 높았고, 현대홈쇼핑(14.7%), CJ오쇼핑(13.9%) 등 순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2017년 반품률 1위인 롯데홈쇼핑의 수익률은 12.6%였다.

김병욱 의원은 “반품률이 높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추가 물류 비용이 발생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홈쇼핑사는 반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밝히면서, “또한, 반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나, 반품 비용을 부당하게 떠맡게 되는 납품업체는 없는지 점검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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