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해 0.01% 상승, 전세는 0.03% 상승 기록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매매시장의 분위기가 4주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빠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문의도 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 역시 이번주 또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매물이 부족해 지면서 오름폭 또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올랐다. 강남구(0.06%), 종로구(0.03%)는 상승했고 동작구(-0.01%), 영등포구(-0.01%), 마포구(-0.01%), 용산구(-0.01%)가 내렸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2단지가 사업진행이 빠를 것으로 기대되며 시세가 올랐다. 주공2단지는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로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연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25㎡는 1,500만 원 오른 4억4,750만~4억6,500만 원이고 71㎡는 1,000만 원 오른 9억9,000만~10억2,500만 원이다.

동작구는 매수 문의가 다소 늘었지만 아직 거래가 잘 되는 편은 아니고 급매물만 간간히 소진되면서 시세가 내렸다. 사당동 우성2단지 62㎡는 250만 원 내린 2억6,000만~3억 원이다.

용산구는 작년 말에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거래가 반짝 되는 듯 했지만 해가 바뀌면서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 원효로4가 산호 112㎡는 1,500만 원 내린 6억1,000만~6억9,000만 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용산구(0.13%), 동대문구(0.11%), 동작구(0.09%), 강서구(0.09%), 성북구(0.08%), 광진구(0.07%), 종로구(0.06%) 순으로 올랐고 내린 곳은 없었다.

동대문구는 재계약이 많고 신규 물건이 없어 전세가가 올랐다. 장안동 힐스테이트 107㎡는 500만 원 오른 2억6,500만~2억9,000만 원이고 장안삼성래미안2차 82㎡는 500만 원 오른 2억2,500만~2억4,500만 원 선이다.

동작구는 전세 물건이 한 두건씩 드물게 나오며 물건이 부족하다보니 전세가가 강세다.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 142㎡는 1,000만 원 오른 3억2,000만~3억6,000만 원이고 신대방동 경남아너스빌 97㎡는 1,000만 원 오른 2억4,750만~3억 원 선.

강서구는 전세 수요가 뜸하지만 물건이 워낙 없어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계약이 이뤄지며 전세가가 상승했다. 공항동 강서센트레빌4차 75㎡는 1,000만 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 원이고 등촌동 우성 92㎡는 500만 원 오른 2억1,000만~2억2,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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