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2월 2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서울은 취득세 영구인하 등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 분위기가 다소 좋아지는 모습이다. 전세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전세 물건이 부족해 전세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04%), 강남구(0.03%), 강동구(0.02%), 서초구(0.01%), 양천구(0.01%), 노원구(0.01%) 등이 올랐다. 송파구는 매도호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잠실동 트리지움 84㎡는 500만 원 오른 6억8,000만~7억4,500만 원이고 잠실엘스 109㎡는 500만 원 오른 8억8,000만~9억6,500만 원이다.

강남구도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다소 풀리는 느낌이다. 주공2단지 25㎡는 250만 원 오른 4억6,500만~4억7,500만 원이고 주공5단지(고층) 75㎡는 1,000만 원 오른 5억6,000만~6억1,000만 원이다.

강동구도 분위기가 다소 나아졌다. 문의도 늘고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거래도 되는 편.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는 1,000만 원 오른 7억4,500만~7억6,500만 원이다. 

전세=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진구(0.09%), 양천구(0.09%), 성동구(0.08%), 강서구(0.07%), 강남구(0.07%), 영등포구(0.06%), 중구(0.05%), 송파구(0.05%), 마포구(0.04%) 등이 올랐다.

전세가 변동 상하위 5개 지역=광진구는 전세보다는 매매 위주로 문의가 증가하긴 했지만 전세 물건이 워낙 없어 전세가가 올랐다. 광장동 현대10단지 82㎡는 1500만 원 오른 3억2,750만~3억5,500만 원이고 구로동 현대상선 100㎡는 500만 원 오른 1억9,000만~2억500만 원이다.

성동구는 전세 물건이 거의 없어서 거래가 어려운 정도다. 금호동4가 롯데 116㎡는 1,000만 원 오른 3억2,000만~3억5,500만 원이고 서울숲푸르지오 99㎡는 500만 원 오른 4억1,500만~4억8,500만 원이다.

강서구도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 새학기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다소 증가하는 분위기다. 화곡동 초록 69㎡는 1,000만 원 오른 1억8,000만~2억 원이고 등촌동 보람 105㎡는 1,000만 원 오른 2억3,000만~2억7,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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