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월대비 554가구 줄어

국토해양부는 10월 21일 ‘11년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하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은 68,039호로 전월(68,593호) 대비 554호 감소하여, 7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일부지역(경기 광주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하였으나, 경기도내 다수지역의 기존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전월(26,394호) 대비 351호 감소한 27,283호로 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며, 지방도 일부지역(경남·전남·충남 등)의 신규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업계 분양가 인하와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준공후 미분양 주택을 포함한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전월(40,959호) 대비 203호 감소한 40,756호로 나타났다.

규모로 보면, 전체 미분양 주택중 85㎡ 초과 중대형은 42,235호(수도권 18,577호, 지방 23,658호)로 전월(43,536호) 대비 1,301호(수도권 △167호, 지방 △1,134호) 감소한 반면, 85㎡ 이하는 25,804호(수도권 8,706호, 지방 17,098호)로 전월(25,057호) 대비 747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중 소형주택 위주(91%)로 신규분양이 이루어져 소형주택의 신규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6,367호) 대비 1,881호(수도권+38호, 지방 △1,919호) 감소한 총 34,486호(수도권9,782호, 지방24,704호)로 3개월 연속 감소하였다.

9월중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임대사업자 세제지원 요건 완화,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과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수도권내 매입임대사업자 세제지원(8.18 전월세 안정대책)이 본격 시행(10.14)됨에 따라 미분양 주택 구입을 통한 전월세주택 공급이 늘어나 전월세시장 안정과 미분양 주택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