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유경준)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통계활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금년 5월중 개최한 ‘제17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의 심사결과를 8월 13일 통계활용대회 홈페이지(http://통계활용대회.kr)를 통해 발표하였다.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에 올해에는 초등부 436팀, 중등부 678팀이 참가하였다. 이중 수상 팀은 통계, 수학, 교육, 과학, 인문 등 다양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종합적 사고력 및 통계분석의 적절성 등에 대하여 1차 서면심사 및 2차 대면심사로 선발하였다.

심사 결과 초등학교 대상은 경기 심석초등학교 ‘영어단어 암기!! 나 따라 해봐요~~이렇게~~~’(황유빈, 서명준, 이서희 / 지도교사 이민재), 중학교 대상은 대전 문정중학교 ‘앵그리 보이&걸’(류가영, 황준호 / 지도교사 오정훈)이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팀(초·중 각 1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 금상팀(초·중 각 1팀)에는 통계청장상, 은상팀(시·도별 각 1팀)에는 시·도교육감상 등 상장과 더불어 소정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된다. 통계청은 9월 1일 ‘제21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 시상 및 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후 순회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대회는 교사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궁금한 사항 등에 대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조사표를 만들어 조사 및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한 장의 통계포스터로 표현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참가 학생들은 통계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한편 통계교육원 김신호 담당과장은 “제2차 수학교육종합계획에 따라 초중등 통계교육이 실생활 속에서 통계적 문제해결 과정을 경험하는 활동 중심으로 개편되므로, 통계포스터 작성방식의 통계교육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계청은 앞으로 이러한 통계활용대회를 더욱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통계청의 경험에 기반 된 전문성과 보유자원을 활용하여 실용통계 교수·학습자료 개발, 학생용 통계분석 공학도구 개발, 통계교육 교사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통계교육 개편을 뒷받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