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마트와 TV홈쇼핑 등에서 데우기만 하면 섭취할 수 있는 즉석갈비탕 간편식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품질과 맛 관련한 소비자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 2017년~19년간 접수된 즉석갈비탕 136건 소비자 상담 중 고기 양 및 품질 불만이 5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험결과 제품별 고기 양은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났으며, 이에 고기 양의 정확한 중량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품 특성상 김치 등 반찬과 함께 먹는 것을 감안 했을 때, 한 팩 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하루 기준치의 63.8%를 차지해, 나트륨 섭취에 주의를 요한다.

◆ 내용량 대비 고기 양이 가장 적은 제품은 ‘오뚜기 옛날갈비탕’

한편, 내용량 대비 고기의 양이 가장 적은 제품은 ‘오뚜기 옛날갈비탕’(5.6%)이며,

내용량 대비고기 양이 가장 많은 제품은 TV 홈쇼핑 판매되는 요석궁 갈비가득 갈비탕 (22.6%)으로 나타났다.

◆ 나트륨 함량은 이우철의 왕갈비탕이 가장 낮고, 오뚜기 옛날 갈비탕 가장 높아

제품별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이우철의 왕갈비탕이 198.3mg으로 가장 낮았고, 오뚜기 옛날 갈비탕이 273.5m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100g당 오뚜기 옛날갈비탕 가장 저렴, 요석궁 갈비가득 갈비탕 가장 비싸

그러나 가격면에서는 즉석갈비탕 100g당 오뚜기 옛날갈비탕이 53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요석궁 갈비가득 갈비탕이 1265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설문 조사 결과 고기 함량과 고기 품질에 대해 불만이 높았다. 갈비댓 수나 고기 함량 등이 광고와는 다르다거나, 고기는 적고 뼈만 있다 등의 불만이 높아 갈비 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살코기 비중을 높이고 실제 가식부위(고기)함량을 표시하는 등 품질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자료출처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출처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500명 중 (중복 응답) 갈비댓 수 고기 등이 광고(사진)과 다름에 79.8%가 갈비에 살이 별로 없오 뼈만 있다. 66.2 %고기의 식감이 질겼다.가 62.6% 살코기가 없고 기름만 붙어 있다.의 불만이 50.6% 순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와 1372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만 상담을 반영하여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판매하는 8개 제품과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7개 제품으로 총 15개 제품을 선정해 이뤄졌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10개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통합 상담처리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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