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2019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이하 중기부 사업) 참여학교 199개교 중 '광주·전남·제주권역‘에서 사업성과평가 결과 1위를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1일 전남여상 등 전국 20개 학교가 중기부 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는 내용을 해당 학교에 전달했다. 

전남여상은 14년째 중기부 사업을 이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학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비롯해 실무 중심의 ‘전공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그 결과 국가직 9급 공무원(2019학년도 6명, 누적 32명), 공공기관(한국전력공사, 한국은행, 국민연금공단 등), 대기업(삼성, 롯데, 한화 등)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취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전남여상은 취업률, 산학협력활동, 사업관리 역량 등 우수학교로 선정되기 위한 계량 및 비계량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엄격한 감독과 평가를 통과해 2017년에 이어 2019년에도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2020년도 사업비의 20% 증액, 우수학교 현판 수여, 실무진 해외정책연수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중기부 예산으로 산학맞춤반 및 1팀 1기업 프로젝트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명실상부 지역 최고 특성화고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며 “학교의 진로지도 교육프로그램이 전국 특성화고교 중 상위 10%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만큼 전국 1등 특성화고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사업으로 각 학교만의 창의적 진로지도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각 학교에 1억 원에서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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