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봄 이사 시즌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요 움직임이 적어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2% 올랐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1%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성북(0.12%) △동작(0.11%) △서대문(0.09%) △서초(0.09%) △용산(0.08%) △강남(0.07%) △노원(0.07%) 등이 올랐다. 성북은 종암동 종암2차SK뷰, 정릉동 길음뉴타운10단지(라온유),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 등이 1,0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동작은 상도동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와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등이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북가좌동 DMC한양과 북가좌삼호, 남가좌동 쌍용스윗닷홈 등이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전세 수요가 크게 감소한 ▼송파(-0.16%) ▼영등포(-0.04%) ▼양천(-0.02%)은 하락했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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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광교(0.05%) △동탄(0.03%) △일산(0.02%) △판교(0.02%)가 올랐고 ▼파주운정(-0.04%) ▼분당(-0.01%)이 떨어졌다. 광교는 수원시 하동 광교레이크파크한양수자인 1,000만원 정도 올랐고 동탄은 영천동 동탄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차가 1,0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백석동 흰돌6단지라이프빌라,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주엽동 문촌8단지동아 등이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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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ㆍ인천은 △용인(0.05%) △화성(0.05%) △고양(0.04%) △구리(0.04%) △군포(0.04%) △안양(0.04%) △광주(0.03%) 등이 올랐다. 용인은 삼가동 늘푸른오스카빌, 죽전동 도담마을푸르지오와 힐스테이트4차1단지,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화성은 봉담읍 봉담임광그대가3단지, 병점동 다정마을신한에스빌2단지와 느치미마을주공2단지가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과천(-0.33%) ▼이천(-0.04%)는 하락했다. 과천은 전세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3,400여 가구가 입주하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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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약 사례가 늘면서 수요도 크게 늘지 않고 있어 안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5.6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사전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3기 신도시 분양을 받으려는 수도권 청약 수요가 전세 대기 수요로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지적인 매물 부족현상 또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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