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흑삼 마케팅으로 국민의 건강을 잡겠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은 대표 건강 브랜드 한뿌리의 흑삼 제품을 주력으로 한 ‘흑삼 마케팅’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한뿌리 흑삼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 명절 대비 60% 가량 늘리고 홈쇼핑방송과 방송 PPL을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흑삼 마케팅’도 아울러 펼친다는 계획이다.

흑삼은 인삼을 한 번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인삼을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구증구포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다. 구증구포 방식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최고급 약재에 사용해 온 차별화된 제조법으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포닌 성분 ‘진세노사이드 Rg3’와 항산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홍삼에 비해 흑삼에 월등히 높게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흑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로 등재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은 소재이기도 하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총괄부장은 “홍삼 전체 시장에서 흑삼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은 크지 않지만, 매년 3~4배씩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고 흑삼 자체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도 확대되고 있다”며, “홍삼과 달리 흑삼은 아홉 번을 찌고 말리는 정성스러운 과정을 거쳐 만들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그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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