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인구의 날 기념 저출산 극복 및 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공로

전남 강진군이 지난 10일 서울시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강진읍 신흥상회 이태훈 대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인구의 날 제정 취지를 알리고 사회 각계각층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매년 인구의 날을 기념하는 정부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태훈 대표는 김현 씨와 결혼해 슬하 3남 2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둥이 가족의 가장으로 3대째 강진읍 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과 포상자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부부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한편, 지역의 젊은 부모들에게 아이 셋 낳기를 적극 권유하고, 봉사단체 및 교육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불우한 이웃 돕기와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요즘 젊은 세대는 경제 저성장에 따른 극심한 취업난과 치솟는 집값으로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세대가 많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자라나는 어린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임을 인식하고 다자녀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육과 출산에 자유로울 수 있도록 기반 환경 또한 잘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국민훈장(1), 국민포장(1), 대통령표창(6), 국무총리표창(7) 등 기관 단체, 공무원, 민간인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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