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사진 = 하이트진로음료 제공

[뉴스워커: 이두경 기자]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트진로음료가 대중시장까지 영역 넓히기 위해  특정 성분에 취약한 소비자를 겨냥한 ‘대체음료’ 확대에 힘쓴다.

알코올, 유당, 카페인 등 특정 성분에 취약한 일부 소비자들을 겨냥한 대체음료가 대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맥주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우유를 대체할 식물성 음료,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대체음료는 임산부, 환자, 비건(완전 채식) 등 소수의 소비층에 의해서만 선택 받았지만 최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중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알코올을 뺀 무알코올 음료는 출시 초기 한정된 소비자 사이에서 이용됐지만 현재는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성인들에게 맥주 대체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알코올 없이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알코올 함량 0.00%인 ‘하이트제로0.00’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으며,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을 도입해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도 355mL 한 캔 당 60kcal로, 일반 맥주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제품 출시 초기에는 일부 소비자들만 마시는 특정한 음료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건강, 운동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제품을 찾으려는 남성 소비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최근 가볍게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알려지면서 맥주 대신 무알코올 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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