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숙제 곤충채집을 하는 이찬원, 장민호와 가운데서 울음을 터뜨린 정동원. '순풍산부인과' 에피소드를 그대로 재연했다.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마지막 숙제 곤충채집을 하는 이찬원, 장민호와 가운데서 울음을 터뜨린 정동원. '순풍산부인과' 에피소드를 그대로 재연했다.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추억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속 방학숙제 에피소드를 재연한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의 연기 투혼이 새삼 화제다.

유튜브 영상 ‘순풍산부인과 숙제 깜빡한 동원이의 눈물연기’는 2021년 방송한 ‘뽕숭아학당’ 67회의 한 장면을 담았다.

당시 이찬원은 ‘순풍산부인과’ 박영규, 정동원은 미달이, 장민호는 오지명을 각각 연기했다. 에피소드는 정동원이 미룬 방학숙제를 온가족이 대신 해결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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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할머니부터 엄마(이민영), 아빠, 할아버지까지 온가족이 일기며 탐구생활 등 자기 방학숙제를 해주는 사이 소파에 누워 졸고 심지어 코를 파며 여유를 부렸다.

장민호는 반복 작업에 지쳤는지 사위 이찬원에 개인기를 시켰다. 이찬원은 박영규로 빙의해 성대모사를 시도했고 장민호는 “노잼 노잼”을 외치며 구박했다. 

겨우 숙제를 마쳤다고 안심한 이민영은 가족사진 숙제를 뒤늦게 눈치챘다. 부랴부랴 가족은 모은 이민영은 설날 윷놀이,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 사진을 집안에서 급히 촬영했다.

숙제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등교하려던 정동원은 곤충 채집이 남았다는 걸 의찬에게 들었다. 정동원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풀숲을 뒤지는 이찬원, 장민호 사이에서 울음을 터뜨려 웃음을 선사했다. 

‘순풍산부인과’는 1998~2000년 SBS에서 방송한 인기 시트콤이다. 우리나라 방송가의 시트콤 체제를 굳힌 역작으로 평가된다. 김래원, 송혜교 등 현재 톱스타들의 신인 시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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