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음으로 '비 내리는 고모령'을 소화한 민수현 [사진=MBN MUSIC]
중저음으로 '비 내리는 고모령'을 소화한 민수현 [사진=MBN MUSIC]

가창력과 정통 트로트 하면 떠오르는 가수 민수현과 류원정의 ‘비 내리는 고모령’ 합동 무대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유튜브 영상 ‘민수현 류원정 - 비 내리는 고모령’은 가수 민수현, 류원정이 11일 ‘불타는 장미단’ 48회에서 부른 ‘비 내리는 고모령’을 담았다.

1절은 낮고 그윽한 민수현의 보컬이 인상적이었다. 민수현은 평소 무대에서 보여준 끼와 흥을 잠시 내려놓고 진중한 감성으로 무대를 단단하게 붙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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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노래에 나선 류원정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아한 중저음으로 1절의 감동을 이어갔다. 류원정은 전매특허인 맑고 기품있는 음색으로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 류원정과 민수현의 짧지만 강렬한 화음이 돋보인 ‘비 내리는 고모령’은 한국 가요계 거목 현인이 원곡 가수다. 한국인의 한과 정을 잘 드러낸 이 노래는 이미자, 김연자 등 실력파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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