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_뉴스워커] 한국은 지난해 발생된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대응하여 일본산 불화수소의 비중을 낮추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반도체 공정용 소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램테크놀러지’의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34억 원으로 전년도에 기록했던 326억 원보다 3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도에 기록했던 21억 원보다 11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산 불화수소 비중 저하 노력 계속된다업계에서는 램테크놀로지의 실적이 호전된 이유로 2019년 하반기부터 고객사들의 주문 증가로 불화수소 관련
[뉴스워커_기자의 창]일본의 경제보복조치 시행 이후, 온 국민의 일본 ‘불매운동’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그 가운데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가 자사의 일본 관광 상품에 국내 소비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광고문구와 함께 일본 여행 활성화를 홍보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광고에는 “눈치싸움 이제 그만” 이라는 문장을 사용하며, 현재 일본 여행을 가지 않는 국민들을 향해, 가고 싶지만, 주변 눈치 때문에 가기를 망설인다는 어투로 일본 여행을 장려 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였다.이에 누리꾼들은, 추석 연휴 즈음 하나투어의
전남 함평군 해보면(면장 나판종)은 지난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문장 3․1만세 기념탑 공원 일원에서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및 아베정부 경제보복 규탄결의 다짐대회’를 개최했다.해보면 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다짐대회에는 나판종 해보면장을 비롯해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원, 박지열 해보면 번영회장, 이상행 이장단장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 및 면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 함평군 해보면, '남도의병 역사공원은 함평으로' 이들은 이날 4․8만세운동 애국지사 24인에 대한 참배를 시작으로, 아베정권의 대(對)한국 경제보복조치를 규탄하고 ‘남도의병 역사공원’의 지역 유치를 촉구하는 구호를 제창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3․1만세 기념탑부터 면소재지까지 시가행진을 하며 면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나판종 해보면장은 “범국민적 극일(克日)운동이 한창인 요즘,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은 또 하나의 중요한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역사공원이 꼭 우리 함평에 유치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정식 계승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경제침략을 자행하는 일본정부에 대한 규탄대회가 진도군에서도 이어졌다.진도군 노동조합 단체협의회(위원장 임성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영향 분석, 관내 일본 수출입 관련 기업체 현황, 관내 일본 불매운동 진행 상황,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으로 이동해 채택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9일(금) 오후 2시 진도대교 인근 이순신 동상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의 성명서 발표, 일본 제품 화형식, 기예단 퍼포먼스 하면서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했다. ▲ ‘대한 독립 만세’…10년째 태극기가 휘날리는 진도군 이날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일본 아베정권의 반인권적, 비도덕적, 반평화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진도군 노동조합과 함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성명서를 통해 “일본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는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비열한 경제보복”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앞에 진심으로 일제의 만행을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아베정권에 대한 규탄과 일본의 경제보복조치 철회를 요구한다”며 “수출규제가 철회되지 않는 한 진도군민은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여행 보이콧 등을 생활실천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진도군 노동조합 단체협의회는 ▲“아베정부는 역사 왜곡 앞에 당장 사과 요구 ▲방사능 일본 제품 사용 거부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 전남 구례에서도 일본 정부를 강력 규탄하면서 이에 따른 대응조치를 준비하는 등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6일 구례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구례군 여러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구례군의회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일본 정부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와 적반하장식의 외교적 행태를 강하게 규탄했다. ▲ 일본정부규탄대회 간담회 이어, 참석자들은‘일본 경제보복 대응 구례군 범군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송식)’를 구성하고 공동대표와 사무국장을 선출했다.범군민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 구례군민들의 뜻을 모아 일본 경제보복조치를 강력히 비판하고 일본의 역사에 대한 반성과 진솔한 사과를 요구하는 규탄결의대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규탄결의대회는 지난 1919년 일제에 항거하여 구례군민들이 모두 나와 만세운동을 펼쳤던 당시 독립만세 의거 터(당시 구례 시장터)였던 구례경찰서 앞 로터리 독립유공자 박경현선생 동상앞에 집결하여 구례 5일시장까지의 가두행렬, 결의문 낭독, 연설 및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구례군 숙박업협회(회장 김병규)는 일본 여행을 취소한 증빙서류를 지참할 시 구례군 숙박비용 50% 할인을 적용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의회는 지난 달 열린 제261회 구례군의회 임시회에서 일본 정부의 국제규정을 무시한 경제보복 행태에 대해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강력 항의에 나선 바 있다.
[뉴스워커_한일경제전쟁] 일본의 아베 총리가 지난 7월 1일 경제보복조치를 공식발표하고 8월 2일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거하는 내용의 추가보복조치가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한국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국산화 속도를 더욱 내고 있다.지난 7월 28일 리튬이온배터리의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증평공장에 증설된 생산설비의 시험가동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에는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베 총리의 경제보복으로 국산화 경향 가속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갈 경우 증평공장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연간 3.6억㎡에서 5.3억㎡으로 4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해당분야에서 추가보복조치가 단행되어도 그 충격을 일정부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의하면 2021년 3분기를 목표로 연간 3.4억㎡를 생산할 수 있는 폴란드 실롱스크 공장과 2020년 3분기를 목표로 연간 3.4억㎡를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창저우 공장이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0년 11억㎡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일본 업체 ‘아사히카세이’와 생산량 면에서도 정면승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지난 7월 28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이영수 박사팀은 금속 수소 분리막의 투과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발표했다.수소경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순도 높은 수소를 확보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분리막을 사용하여 혼합기체에서 수소만을 따로 분리,
“일본의 경제보복조치가 국내 농수축산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에 적극 대비해야한다”는 주문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23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WTO판결에서 우리나라에 패소한 일본은 한국산 어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일부품목의 검역대상을 상향하는 등 비관세 장벽을 활용한 보복조치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서삼석 국회의원 서 의원은 “일본은 국내 농수축산물 수출비중이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통관절차를 지연시키는 비관세 장벽을 확대해 나갈 경우 신선도에 영향을 받는 농수축산물이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며 “이번 기회에 대일 의존도가 높은 각종 종자 등에 대한 독자적인 품종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선수단 식단에 원전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만큼 이정도면 가장 가까이 있는 국가로서 우리 농수축산물을 도쿄올림픽 선수단에 전량 유무상으로 공급해야 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서삼석 의원은 “국내 농수축산업의 일본 의존도를 극복하기 위한 기본 대책으로서 대내외적 위기상황에 대비한 구체적이고 강도 높은 시나리오별 매뉴얼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일본의 경제보복조치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으면서 해외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는 일본기업들에게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래픽_진우현 뉴스워커 그래픽 2담당 [뉴스워커_한일경제전쟁] 지난 7월 1일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식발표했다.발표 초기 경제보복조치로 해석되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국이 입는 타격은 치명적인데 반해 일본의 타격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 경제가 입는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기업들이 입을 타격 우려예도 경제보복을 멈추지 않는 아베 총리지난 18일 WSJ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한국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였으며 이를 통해 5만개 이상의 소비업체들이 참가하는 등 불매운동이 의류, 전자제품을 포함하여 여행까지 대규모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또한 WSJ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국만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2018년 기준 한국과 일본의 수출입현황, (-)는 적자, 단위: 달러, 출처: 관세청 이와 같은 주장은 한국과 일본의 수출입 경향을 보면 쉽게 납득이 가능한데 2018년 기준 한국은 일본에 대해 305억 달러(약 36조원)를 수출했고 546억 달러(약 64조원)를 수입하여 241억 달러(약 28조원)의 무역 적자를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지난 7월 18일 일본 재무성은 2019년 상반기에 8888억 엔(약 10조원)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속보치를 발표했는데, 한국에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