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연이 김중연했다...록으로 재탄생한 1990년 히트곡 '보라빛 향기'

가수 김중연의 파격적인 '보라빛 향기' 무대에 팬들이 녹아내렸다.

김중연은 27일 방송한 MBN 가요 예능 '불타는 트롯맨' 59회에서 '보라빛 향기'를 들려줬다.

김중연은 무대 시작과 동시에 눈에 보라색 천을 묶고 등장했다. 원곡보다 느린 템포에 달달한 목소리로 채워진 도입부를 소화한 김중연의 무대는 곧바로 록 음악으로 변화했다. 

눈을 가린 천을 걷어낸 김중연은 화려한 춤과 강렬한 보컬로 무대를 달궜다. 색다르게 편곡된 김중연의 '보라빛 향기'에 패널, 게스트는 물론 팬들이 환호했다.

'보라빛 향기'는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의 최대 히트곡이다. 1990년 강수지의 데뷔 앨범 수록곡으로 TV만 틀면 나올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