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회사와 주주가치 보호를 위하여 곽노권 회장이 회사 출입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아주경제 등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반도체는 인천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것으로 확인됐다. 신청서에는 곽 회장이 치매 등 정신질환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정신감정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무실 출입 등 직무 정지를 요청했다. 추가로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는 허위사실 유포를 금지해 달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한미반도체 측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회사에서는 회사와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뉴스워커_기업진단] 한미반도체는 곽노권 회장이 창업했으며 그의 외아들 곽동신씨가 1998년 24세의 나이로 입사해 33세가 되던 2007년 대표이사로 본격적으로 경영권을 승계 받았고 지분 증여와 함께 증여세 납부까지 완료했다. 이로써 전형적인 2세 경영에 무사 안착했다. 빠른 경영권 승계 결정으로 곽동신 부회장은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실전에 뛰어들었고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말 기준 2171억1486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반도체 산업 불황기였던 지난해 오히려 직전 사업연도 대비 매출액이 10% 가량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