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으로 유명한 쿠첸의 AS센터들은 가게에서 상품을 판매해 사실상 대리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쿠첸이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리점법) 적용을 피하기 위해 대리점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조선비즈가 보도했다.현재 쿠첸은 상품만 판매하는 대리점 없이 전국 80개의 AS센터가 상품을 본사
우정사업본부가 '언론사 취재요청 시 상위 기관(상급자)에 보고·협의해 대응하라'는 내용의 내부 지침 문건을 만든 것으로 가 확인했다.이 문건에 대해서 경인지방우정청의 한 관계자는 31일 와의 통화에서 "이 문건은 원래 존재하던 것"이라면서 "3월 7일(상반기
최근 대표적인 부동산 과열시장인 송도지역에서 오피스텔 청약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현장 접수만 받은 건설사 때문에 식사는 물론, 화장실도 못가고 길게는 20시간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정작 오피스텔을 분양한 '현대건설'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본사에서 따로 청약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JTBC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KT 휴대전화 가입자 870만여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손해배상소송을 내 1심에서 일부 승소한 피해자들에 대해 최근 항소심 법원이 엇갈린 판결을 내놓고 있어 정보유출 과정에 기업의 과실을 어느 선까지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주목된다.세계일보에 따르면 KT는 2012년 2∼7월 해킹 사고로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
자회사를 통해 전 대주주 측의 부동산을 대거 사들였던 소방차 생산업체 이엔쓰리가 이번에는 해당 인물의 아내가 소유 중인 부동산을 대거 매입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두 차례에 걸친 부부 소유 부동산 매입규모는 242억원으로 전체 자산규모를 능가하며 그 과정에서 얻었거나 얻게될 부부의 시세차익은 175억원이라는 것이다.뉴스1에 따르면 이엔쓰리는 국내 소방센터
정부의 탈원자력발전소(탈원전) 정책 비판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보수 언론과 경제지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광고가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녹색당 탈핵특별위원회가 한수원에 지난해와 올해 광고홍보현황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올해 1~6월 광고홍보비로 50억6570만 원을 썼다. 이 가운데 방송을 제외한 언론매체(인쇄광고) 광고비는 7
빙그레는 지난 달 28일 김호연 회장이 차명주식 29만4070주(지분율 2.98%)를 실명으로 전환해 보유 주식수가 362만527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기존 33.77%에서 36.75%로 확대됐다.이번에 실명 전환한 빙그레 주식은 지난 28일 종가(6만7800원) 기준으로 199억3800만원 어치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연초 국세청으로부터
민자적격성조사에서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던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을 정부가 전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설계해 ‘정부고시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교차하는 핵심 구간인 평택~오송 구간을 민자사업으로 하는 것은 새 정부의 철도 공공성 강화 기조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한겨레신문의
인천의 한 기초자치단체장 아들을 채용시켜달라는 청탁을 받아 특혜를 줬다는 모 청소업체 대표의 진술을 경찰이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자치단체장 아들은 제대로 출근은 하지 않으면서 업체로부터 급여와 퇴직금은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한국일보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최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모 정화조 청소업체 대표 A(62)씨
원청회사로부터 수십억원, 수백억원의 용역비를 받은 대기업 등이 하청업체의 원천기술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하기는커녕 무단으로 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신문에 따르면 코오롱베니트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고모(60)씨가 개발한 TP모니터 계열의 미들웨어 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해 ‘우즈베키스탄 증권시장 감시 시스템’ 등을 만들어 한국거래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가맹점주들이 자신들이 지정하는 시공업체를 쓰지 않고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 가맹점주들에게 감리비(설계비, 도면제공비, 관리비) 등 명목으로 별도 비용을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금액 책정은 순전히 업체 마음대로라는 것이 머니투데이의 보도이다.머니투데이가 국내 28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의 2014년~2016년 가맹계약서를 입수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사해온 경찰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사기관이 이들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과 함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는 더 활개를 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
서울 강동구 명일동 소재 ‘삼익그린맨션2차’(2400가구)의 국내 최대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이 장애를 만났다. 해당 재건축사업을 ‘조합방식’으로 돌리는 주민동의서 징구가 시작된 것이다.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한자신)은 이곳 전체 토지 등 소유자(상가 포함 약 2540명)의 과반인
동대문의 D의류상가 상인운영회(운영회)라는 자치 조직이 특정 세력에 의해 사유화되면서 상인들을 상대로 ‘입점비’ ‘퇴점비’ 등을 뜯어내는 등 불법적인 관행이 10년 넘게 이어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동대문의 대표적 도매상가인 D상가 운영회의 불법행위를 수사해 지난달 서모 사장과 오모 전무를
[뉴스워커_미디어팀] 현대건설이 건설하는 아파트 건축현장 ‘힐스테이트 태전’ 신축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망사고가 29일 발생했다고 경기일보가 단독 보도했다.경기일보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태전 공사 현장은 지난해 3명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곳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경기일보에 따르면 29일 오후 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뉴스워커_미디어팀] 공정거래위원회 제1소위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4조(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지정 등)를 위반한 혐의다.시사저널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2002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에 지정됐다. 2008년 7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조건이 2조원(자산총액 기준)에서 5조원
[뉴스워커_미디어팀] 명예퇴직을 거부한 직원에게 벽쪽 사물함을 바라보고 대기하도록 지시해 물의를 일으켰던 두산모트롤이 이번에는 노조파괴 의혹에 휩싸였다. 복수노조 상황을 이용해 금속노조 조합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탈퇴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매일노동뉴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승진 시기가 되면 기업노조 조합원 절대 다수를 대상에
[뉴스워커_미디어팀]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제품 원가와 영업이익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나서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업의 자율성 등을 침해하는 행위로 ‘위법’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세계일보에 따르면 27일 공정위는 최근 치킨·피자·커피&mi
[뉴스워커_미디어팀] 과세표준 1000억원 초과 대기업들이 지난 9년간 국가경제에 비해 높은 속도로 성장했는데도 세금으로 기여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법인세를 깎아줘 기업들이 성장하면, 더 많은 세금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는 보수정부의 계산이 틀린 셈이다.경향신문이 26일 국세청 ‘국세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