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무신들의 반란을 다룬 KBS 사극 '고려거란전쟁' 최신 방송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실제 벌어진 역사 속 사건을 속도감 있게 그려 호평이 이어졌는데, 가공의 인물 박진의 분량이 너무 크고 역사왜곡이 심하다는 등 논란도 여전하다. 일부 시청자는 4회 남은 분량으로 귀주대첩을 포함한 3차 거란전쟁을 제대로 그릴지 만무하다고 지적했다. *스포일러가 포함됨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한 '고려거란전쟁' 28회는 시청률 12.7%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첫회 5.5%로 시작한 '고려거란전쟁'의 시청률은 흥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에 앞서 국가의 후속 조치 필요사항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16일 밝혔다.조사위는 4년 간의 공식 조사를 마치고 오는 6월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민과 대통령,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5·18진상규명법에 따라 종합보고서에는 국가가 시행해야 할 권고사항을 담아야 한다.주요 내용은 ▲피해자 및 희생자의 피해·명예회복 조치 ▲조사결과 미규명 사건과 그 피해자 및 희생자에 대한 조치 ▲재발방지 대책 ▲법령·제도·정책·관행 시정 및 개폐에 관한 사항 ▲가해자에
KBS 정통 사극 '고려거란전쟁'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초반 속도감 있게 2차 고려-거란전쟁을 묘사한 '고려거란전쟁'은 갈수록 진부한 전개와 역사 왜곡 논란으로 시청률마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고려거란전쟁'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극의 스토리가 2차 거란전쟁 이후 눈에 띄게 이상해졌다는 시청자 반응이 잇따랐다. 글쓴이들은 초반 거란의 제2차 침공을 전면에 내세워 재미를 줬던 '고려거란전쟁'이 거란군 철군 후 궁중 세력다툼을 그린 '여인시대'가 돼버렸다고 의아해했다.실제로 '고려거란전쟁'은 초중
광주시 북구의회(의장 김형수)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식민사관 서술 의혹 및 역사왜곡 논란의 중심이 된「전라도 천년사」폐기를 촉구했다고 밝혔다.북구의회 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역사단체, 정치권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와 편찬위원회 측은 여전히 책자 발간을 주장하고 있다”며 “「전라도 천년사」의 자체적 폐기와 사업 시행 주체인 지자체는 공식 입장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해야한다” 고 밝혔다.이어 “절차적 정당성을 획득하지 못한 편찬위원회 또한
“고구려 박작성도 만리장성에 포함”, “한국전쟁은 남한이 북한을 침공해서 발발”, “한국에선 개고기가 코로나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섭취된다” 등 해외에 소개된 잘못된 한국 정보가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통해 최근 5년간 약 9천 건이 신고된 것에 비해 시정률은 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이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통해 오류신고가 접수된 8,240건 가운데 수정이 완료된 건은 2,235건에 그쳤다.최근 5년간 오류
동해·독도·동북공정 등 우리나라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해외에서 유통되는 사례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시정률은 반토막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생산된 동해·독도, 역사 분야의 잘못된 정보는 2020년 411건, 2021년 443건, 2022년 592건으로 꾸준히 증가한 반면, 시정률은 2020년 31.6%에서 2022년 15.9%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분야별로 살펴보면 동해·독도를 ‘일본해
‘일본 사도광산 역사기행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40여 명의 방문단과 함께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사도광산을 찾아 역사기행 및 추모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인 참가자 40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8월 14일 동경으로 출발해 15일 니가타시 사도섬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도광산과 사도섬 내의 강제동원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추모제를 통해 희생된 강제징용 노동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사도광산은 에도, 메이지 시대에 걸쳐 헤이세이 시대까지 운영된 금광으로 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온라인 게시물 30건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수사 의뢰한 게시물은 대부분 북한특수군이 개입했다거나 5·18을 광주 반란이나 폭동으로 주장하는 내용이다.광주시는 게시물이 ‘5·18특별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5·18 관련 소송 판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등을 근거 자료로 제시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특별법에 따르면 5·18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사)홍범도장군기념사회(이사장 우원식)은 6월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우리땅 독도 국순례 역사탐사’ 행사를 가졌다. 이번 독도탐방은 홍범도 장군의 항일애국정신을 기리고 독도 수호 의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30일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를 초청해 ‘역사와 국제법으로 본 독도’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특별강연을 개최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임이며 분쟁지역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과 국회 국방위위원회 소속 정성호 의원을 비롯해 기념사업회 이
광주광역시는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시민, 대학생, 세계민주주의·인권운동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10일 전했다.62개 참가단체로 구성된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지난 3월 시민 공모를 통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올해 기념행사 공식구호(슬로건)로 선정했다.5·18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헌법전문 수록, 역사왜곡 대응의 과제를 안고 맞는 제43주년 기념행사를 5·18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기조와 방향을 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고, 5·18민주화운동특별법에 따라 5·18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대표적 5·18 왜곡행위로 꼽히는 5·18유공자 후손들이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아 공직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에 대해 엄정 대처한다.광주시는 지만 원 등 극우보수세력이 ‘공무원시험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5·18유공자’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학원가를 중심으로 ‘5·18유공자들이 받는 가산점 때문에 일반 공시생들
무소속 윤미향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오는 4월 22일(토)과 23일(일)에 윤석열 정부의 외교참사와 공안탄압 규탄을 위해 서울과 수원에서 수도권 강연에 나선다. 서울 강연은 4월 22일(토) 오후 6시 노무현 시민센터 1층 다모여 강의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참사와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항하는 길"의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강연은 윤미향 의원이 서울시민들을 만나 강제동원 협상안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등 윤석열 정부의 외교행보를 진단하는 자리로 노무현 시민생각에서 주최하는 시민강연이다.노무현 시민생각은 노무현의 세상이 실
전남도의회(의장 서동욱)는 4일 제37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는 포퍼먼스를 벌였다.전남도의회는 이날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이 역사 왜곡을 노골화하는 초등학교 교과서 11종을 검정 심의에서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강력 항의하다”며 ‘일본도발 강력대응 민족자존 회복하자’ ‘역사왜곡 적반하장 일본정부 규탄한다’ 등 항의 피켓을 들고 규탄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전남도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 시킨 것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일본 문부과학성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에 따라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영토 주권 침해의 부당성을 바로잡기 위해 독도교육을 포함한 역사교육을 더욱 강화한다.먼저, 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역사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교육청에서 개발한 ‘달마다 만나는 민주시민 이야기’ 계기교육 자료를 통해 강제징용 등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14일 강제징용 관련 계기교육 안내에 이어 추가로 교육을 실시한다.또 학교현장 친일 잔재 청산 사업, 학교로 찾아가는 역사
일본이 조선인 징병의 강제성을 희석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편찬한다는 소식에 국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본은 관련 소식을 축소 보도하는 한편, 해양 전문가라는 인물들까지 '온당한 주장'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펴고 있다.해양사고 전문가로 유명한 도카이대 야마다 요시키코 교수는 새 역사교과서 편찬을 보도한 교도통신 기사에 댓글을 달고 정부 방침을 적극 지지했다. 그는 "다케시마(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점, 영토가 침략당하고 있음을 국민에 계속 알리는 행위는 당연히 필요하다"며 "다케시마는 제2차 세계대전 강화조
광주 서구의회 의원들이 최근 집권여당 인사들의 5.18역사왜곡․망언에 대한 사죄와 관련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광주 서구의회(의장 고경애)는 지난 17일, 제31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안형주 의원이 대표로 제안한 ‘5.18역사왜곡․망언 사죄 및 김재원 수석최고위원 등 관련자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안형주 의원은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5.18정신의 헌법 수록에 반대, 대통령의 헌법 수록 공약은 표 얻기 위한 것’ 발언으로 광주시민을 우롱했으며, 그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임명한 진실화해위원회 김광동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원회/상임행사위원장 최철)는 16일(목) 오후 2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3주년 5·18행사위 출범식을 진행했다.올해 5·18기념행사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라는 슬로건으로 ▲5·18 진상규명과 정신계승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 ▲오월공동체 정신으로 위기 극복 ▲5·18미래세대에 대한 지지와 응원 등의 기조와 방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특히, 지역과 함께 전국화와 연대를 강화하고, 일상으로부터의 평화와 통일을 담고, 계승행사는 내실을 다지고 미래세대의 새로운
5.18 공법 3단체 와 5.18기념재단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민주주의 실현 사례에서 ‘5.18민주화운동’ 용어 삭제 고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황일봉 부상자회장은 “이번 교육부의 결정은 42주년 5.18 기념식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5.18은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자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했던 기념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 이며, 교육과정 수립 과정에 정부가 개입했다면 지난 발언을 뒤엎는 것”이라며 “해당 경위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번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하와 왜곡 서적이 광주·전남 주요대학 도서관에서 대출이 가능한 상태로 비치되어 있어 역사 왜곡 대응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채은지 광주시의원(비례)은 11일 5.18기념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5.18역사왜곡 서적 대출영상을 공개하며 “서울대학교 뿐만 아니라 광주 주요 대학에서도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한 서적이 버젓이 비치되고 대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채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에 대한 재단과 광주시의 소극적인 자세와 대처를 지적하면서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역사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4월 28~30일 교원 27명을 대상으로 독도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답사는 교원의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독도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계획됐다. 시교육청은 역사적 장소와 사실이 함께하는 생생한 답사를 위해 관내 역사 교사와 현지 학예사를 강사로 위촉했다. 답사에 참여한 교원들은 독도박물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안용복기념관 등을 방문해 강의를 수강하고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