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4일 2021년 새해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물복지, 물안전 국가로 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재현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기후위기 현실화와 물재해로 인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한 해이자, 뉴노멀 시대의 물관리를 준비하는 대전환의 계기” 됐다고 밝혔다.이어서 올해 “한발 빠른 템포와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및 혁신적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성과 창출을 위한 4가지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했다.먼저 속도감 있는 전략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손회장의 연임이 최종 의결된 후, 첫 일정으로 영업 현장을 방문한 후 그룹 ‘비상경영위원회’ 긴급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손태승 회장은 “주총에서 주주들이 연임을 지지해주신 것으로 형식은 충분하다”며 별도의 취임 관련 행사는 일체 생략할 것을 주문하고, 코로나19 사태로 고객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는 취지에서 전날 정식 취임한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에게 남대문시장지점을 함께 방문하자고 제안했다.손회장은 남대문시장지점에서만 소상공인 등 3백명 가까운 영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경영 상황 악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물론 국내 저가 항공사(LCC)들도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급여를 반납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8일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로 비상경영을 알렸고 이 외 항공사들도 비상경영과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코로나19로 막대한 영업적자를 기록할 위기 상황이기에 비상경영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국내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 정의선 현대차 그룹 수석부회장 시대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현대차 그룹을 이끌어 왔던 부회장들의 거취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맨 위로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우유철 현대재철 부회장, 양웅철 부회장(좌측 두번째), 김용환 부회장(좌측 세번째), 윤여철 부회장(좌측 네번째), 권문식 부회장(좌측 다섯번째), 정태영 부회장(좌측 여섯번째) _ 그래픽_진우현 뉴스워커 그래픽 2담당 2018년을 한 달여 남긴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부회장들의 물갈이 이야기가 솔솔 불고 있다.정의선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면서 후계구도를 확고히 한 가운데 최소 4년에서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장기집권을 이어 온 부회장들의 거취가 주목되기 때문이다.현대차 그룹의 부회장은 총 6명으로 김용환, 권문식, 양웅철, 윤여철 부회장이 있으며, 여기에 유유철(현대제철), 정태영(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있다.◆ 현대차 그룹이 있기까지의 정몽구의 6人현대차그룹이 있기까지 무엇보다 여섯 명의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 지금의 현대차가 있는 데는 이들의 헌신적인 역할이 있어왔기 때문이다.김용환 부회장은 비서실에 이어 전략기획담당, 감사실 등을 맡으며 현 회장인 정몽구 회장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킨 바 있는 인물로 기획조정실장 시절 현대건설 인수와 한국전력 부지 인수에 적극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권문식 부회장은 1954년생으로 현대정공(전, 현대모비스)에 입사하면서 현대차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권 부회장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에서 선행개발실장과 센터장 등을 거쳤으며, 정 회장과는 경복고 후배로 알려져 있다.양웅
▲ 그래픽_뉴스워커 황성환 그래픽 담당 [뉴스워커_기업 분석] 쌍용건설 김석준 대표이사 회장은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나 1971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고 1972년 해병대에 입대해 제대 후 1977년 ㈜쌍용의 기획조정실에 입사했다. 이듬해 1978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1982년 쌍용건설의 이사를 거쳐 1983년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다. 취임당시 그의 나이는 30살이었다.1977년 쌍용양회에서 독립해 쌍용종합건설로 창립된 쌍용건설은 1978년 해외최초지사인 쿠웨이트 지사를 개설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지사를 연이어 개설하며 세계시장으로 무대를 넓혀나갔다. 1982년에는 48시간 연속 콘크리트 타설 세계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김석준 사장 취임해인 1983년에는 세계 250대 건설업체 중 69위 랭크되는 실적도 달성했다. 김 사장 취임 후 1986년 쌍용종합건설에서 쌍용건설로 사명을 바꾸고 같은 해 해외건설수출 10억불 탑을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의 스위스 스탬포드 호텔을 준공하면서 당시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다. 1987년에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수여하는 최우수건설대상을 수상했다.1990년대에 들어서는 사우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세계시장진출을 더욱 확대했다. 1995년에는 대구지하철 1호선 공사에서 국내 지하철공사 최초로 무재해 1백만 시간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1991년 쌍용그룹 부회장, 1992년 쌍용건설 대표이사 회장에 이어 1995년 쌍용그룹 회장에 취임한다.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시공능력과 실적을 인정받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