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김동하 인턴기자]크래프트링크는 수공예품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고, 사회에 필요한 변화를 만드는 소셜 브랜드이다. 소외돼 있는 지역과 사람들을 생각하며, ‘선(善)’을 넘어 멋진 제품과 이야기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설립되었다.

▲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 중인 크래프트링크 고귀현 대표<사진, 인턴기자 김동하>

남아메리카 원주민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수입 판매하는 크래프트링크는 디자인부터 브랜딩까지 자세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셜 브랜드이다. 이미 유명세를 타 많은 팬층을 보유한 크래프트링크는 전통에 치우친 수공예품이 아닌,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한, 크래프트링크는 국내 미혼모를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핸드메이드 수공예품 제작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적용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크래프트링크 고귀현 대표는 남아메리카 여행 중 원주민 여성들의 뛰어난 수공예품을 보고 세계에 알려야겠다는 마음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아메리카는 심각한 빈곤문제에 시달리고 있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크래프트링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변화를 이끌어낼 해결방안을 고민했고, 남미의 아름답고 독특한 문화에서 답을 찾았다. 그렇게 시작한 크래프트링크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다른 국가에서도 수공예품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고귀현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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