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창간9주년_외신] 美언론 “작년에 50% 상승한 삼성주식, 올해도 오른다”
[뉴스워커 창간9주년_외신] 美언론 “작년에 50% 상승한 삼성주식, 올해도 오른다”
  • 류아연 기자
  • 승인 2021.03.0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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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_뉴스워커 그래픽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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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 창간9주년_외신] 지난해 기록적으로 상승한 삼성전자의 올해 주가 전망이 나왔다. 외신은 삼성전자의 수익창출 원동력인 디램(DRAM) 메모리칩에 대한 수요 강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기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사업이 일부 타격을 받은 가운데, 올해 팬데믹으로 인한 PC 및 모바일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상쇄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미국달러 약세와 현재 삼성전자가 생산을 늘리고 있는 새로운 반도체 생산 비용증가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달러 약세와 새로운 반도체 생산은 변수”


포브스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주가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집중보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주당 약 1,860달러(208만 7,850원)에 거래되면서 약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삼성전자의 사업과 주가를 이끄는 원동력으로는 디램(DRAM) 메모리칩에 대한 수요 강세가 꼽힌다. 현대 디램의 가격은 5G 스마트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개인용 컴퓨터의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도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신은 삼성전자와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디램 자본 지출을 축소한 가운데, 공급이 제한 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낸드(NAND) 메모리칩과는 달리 디램 칩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해도 주문량을 줄이기 힘들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의 52%가 반도체 사업에서 나왔으며, 반도체 이익의 대부분이 디램 사업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미국달러 약세로 인해 삼성전자의 이익에 약간의 압력이 가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달러는 지난 12개월 동안 원화대비 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성전자가 생산을 늘리고 있는 새로운 반도체의 비용증가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주당순이익은 2017년 약 131달러(약 14만7,047원) 수준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81달러(약 9만 922원)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신은 삼성전자의 가격배수(P/E배수)가 2017년 약 9.1배에서 현재 약 22.5배로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해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신은 “디램에 대한 강력한 수요는 기업 수입을 견인하는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인 삼성전자로서는 좋은 징조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사업이 일부 역풍을 맞았지만, 이는 PC 및 모바일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성장하는 ‘재택 경제’로 인해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12개월 동안 반도체 및 소비자 가전 수요가 개선되면서 삼성전자의 수익 역시 개선됐다”며 “삼성전자의 순이익률은 2017년 17.6%에서 2019년 약 9.4%로 하락했지만, 고마진 메모리 사업의 매출이 지난 12개월 동안 약 10.6%로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신은 “투자자들은 현재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경제의 디지털화 증가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사업에 긍정적인 징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올해 수익 창출 가능성은?


그렇다면 올해 삼성전자의 수익 창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외신은 중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을 여러 트렌드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공급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디램 시장은 삼성전자의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업계가 제조하기 어려운 차세대 DDR5 디램으로의 전환은 기술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삼성전자에 유리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와는 별도로, 5G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되는 모바일 기기의 반도체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의 로직 칩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대량 시장 모델을 차세대 무선 기술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기업의 모바일 핸드셋 사업도 5G 트렌드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외신은 “최근 몇 달 동안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배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올해 이후의 수요 증가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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