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건설이 최근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을 관리처분까지 성공시키면서 일반분양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사진_서희건설>

[뉴스워커_황규성 기자] 재건축사업은 국내 건설사 중 중견업체가 일감을 따내기란 하늘에서 별따기에 가깝다. 그 이유는 명료하다. 모든 부동산 소비자는 자이나 이편한세상, 아이파크 등 유명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중견건설기업인 서희건설이 경기권의 한 재건축 아파트를 수주해 재건축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관리처분까지 성공시켰다는 것은 관심가질 만한 일로 보인다.

서희건설은 남양주 진주아파트가 관리처분총회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일원에 위치한 진주아파트는 1843세대로 재건축할 예정으로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번 관리처분총회 통과로 내년 5월 착공과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진주아파트는 경춘선 평내 호평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수석~호평간 도시고속화 도로를 통한 구리시 및 서울 강북권 진출이 용이하다. 단지 1㎞ 내에 구룡초와 평내초·중, 호평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은 서희건설이 그동안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대단지 재건축 사업에 서희건설이 대형 건설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의미가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그동안의 주택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에 집중해 지역주택조합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서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고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도 부응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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