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재건축 재개발 규탄대회 28일엔 한남, 29일엔 개포조합원 시위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개발·재건축·뉴타운에 대한 출구전략 발표로 관내 재건축·재개발조합원들이 모인 대규모 시위가 열리는 등 성난 시민들의 항의집회가 열릴예정이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구역 주민들이 다음달 16일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과 재건축 용적률 상향 불허, 소형주택 의무비율 상향 등 재개발·재건축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주거환경연합과 60여 개 재개발·재건축 구역 주민 및 조합원 대표들은 2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다음달 16일 오후 4시 서울시청 대광장에서 재개발·재건축 구역 조합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항의집회를 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전국 단위의 공동투쟁위원회를 결성해 단체 집회에 앞서 서명운동과 항의집회, 정책토론회 등을 지역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남뉴타운 4개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 강남구 개포지구 재건축연합회는 29일 각각 서울시청 광장에서 별도로 집회를 열어 박원순시장의 뉴타운 출구전략에 대해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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