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규모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안양 덕현지구 재개발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시공사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덕현지구는 창립총회를 두 번이나 치르면서 사업의 정상화와 도달한 곳으로 알려졌다.
덕현재개발은 지난 해 7월경 창립총회를 치루고 안양시에 조합인가신청을 했으나 동의율 부족으로 반려돼, 지난 12월 동의서 징구를 마치고 재차 창립총회를 열어 오늘의 조합인가(21일)에 이르게 됐다.

이러면서 현재 이곳은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지금 이곳에 관심을 갖는 곳은 GS건설, 대림산업, 두산건설, 롯데건설, 코오롱건설 등으로 특히 코오롱과 롯데의 홍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직 시공사 선정을 위한 대의원회 등이 열리지 않고 있지만 사전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시공사선정은 오는 4월 경 치러질 예정이며, 이때까지 이곳 덕현에 대한 시공사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컨소시엄(공동참여)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쳐지고 있어 최소 2개사 또는 3개사가 묶여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나 코오롱 등은 대형사와 공동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덕현재개발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992번지 일대 11만6666.1㎡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46.8%가 적용돼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147가구(조합원 1501, 일반 281, 임대 365)가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85㎡ 이하 1827가구(40㎡ 이하 365가구 포함), 85㎡ 초과 32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