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뜰 예정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4일은 한반도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이 낀다.
 
서해에서 다가온 저기압 영향으로 1일 전국에 내린 비는 오늘(2일) 오후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3일까지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저기압이 통과하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당일과 연휴 후반에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지방 10도, 남부지방 15도 내외로 예보됐다.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한 추석 당일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고 구름 사이로 보름달도 볼 수 있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연휴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다소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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