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생자 추모하는 미국 주민

미국 당국이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신원을 모두 확인했고, 이에 외교부는 피해자 가운데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당국은 모든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발표했고 외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에 대해서는 해당국에 통보했다고 알려왔다"며 "우리 공관은 사망자 통보 연락을 받지 않았고 이를 통해 우리 국민 사망자가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는 부상자와 관련해 "주LA총영사관은 사상자가 수용된 병원을 전수 조사중이며 현재까지 한국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또 "사건 직후부터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과 영사콜센터가 우리 국민 145명에 대한 소재 파악 요청을 접수했으며 현재까지 이들의 소재를 모두 파악해 안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미국 서부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총격 참사가 벌어진 후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해왔다. 이 참사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격범을 포함해 59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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