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_뉴스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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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최근 하늘길이 속속 열리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되기 때문에 입출국 시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도 일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국제선 항공권 예매도 활기를 띄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인 괌과 사이판을 시작으로 1년 이상 막혀 있었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이에 발맞춰 열일 중이다.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 중이고,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인천~괌 노선 정기편 재운항을 목표로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은 인천~괌 노선 운항에 대한 허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상태다.

또한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오는 8일부터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달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가 화이자 및 모더나, 얀센 백신을 추가 도입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괌과 사이판 정부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점차 해외운항을 재개하고 있는 항공사들의 62일 자 오후 130분 기준 주가 현황도 전일 대비 호가를 보이고 있다. 속속 하늘길이 열리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주식시장도 활기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의 종가는 24050원으로, 전일종가(22350)보다 1700원 올랐고, 대한항공의 종가는 33750원으로, 전일종가(31700)보다 2050원 올랐다.

티웨이항공의 종가는 4090원으로, 전일종가(3310)보다 780원 올랐으며, 제주항공의 종가는 26400원으로, 전일종가(24900)보다 150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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