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방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를 진행하던 중 철거 업체의 일방적인 현금요구와 시공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 출처_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방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를 진행하던 중 철거 업체의 일방적인 현금요구와 시공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 출처_온라인 커뮤니티>

가정용, 사무용, 특판용 가구 생산업체인 한 대형 가구전문업체와 주방 리모델링을 계약한 고객이 업체의 횡포에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작성자(이하, A)는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방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를 진행하던 중 철거 업체의 일방적인 현금요구와 시공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주방 타일과 가구장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현대 리바트에 6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결제했다. 작성자는 5월 초 리모델링 실측 후 526일 철거 및 타일 설치를 진행한 뒤 다음 날 가구장 설치 및 시공을 완료하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작성자는 526일 리모델링을 앞서 기존 주방 타일을 제거하는 작업 도중 철거업체로부터 철거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벽에 붙어있는 유리 타일이 접착력이 강해 벽이 딸려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원인이었다.

이후 철거업체는 작업반장만이 해당 작업이 가능하다며 35만원을 지불할 경우 작업을 진행해 주겠다고 알렸다. 작성자는 추가금을 지불해서라도 리모델링 시공을 마치고자 했지만, 철거업체는 가구장 설치 및 시공을 해야 하는 다음 날까지 철거 스케줄을 연기했다.

결국 가구장 설치 및 시공일을 연기하게 되어 연장 비용 22만원을 청구받게 되었으며, 62일이 되어서야 설치 시공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작성자는 실측 과정에서 이미 유리타일을 확인했을 텐데 가능한 인력이 당일에 배치되지 않았다는 것이 의문이라며 현금 영수증도 안 되는 35만원의 철거 비용을 추가로 지불했음에도 일주일간 콘크리트가 노출된 주방에서 수전도 없이 지내게 됐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뉴스워커>는 가구업체 측은 시공현장 컴플레인 관련 건으로 고객과 63일까지 협의를 진행했다라며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과 문제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시공현장에서 발생한 추가 견적 같은 경우에는 주방가구 특성상 주방을 뜯어내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기에 추가시공현장 비용은 고객께서도 인정하고 결제를 진행하셨으며, 타공됐던 현장 때문에 식사를 못 하신 부분과 현장이 필요 이상으로 훼손된 부분은 보상해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공을 진행한 협력업체에서 결제한 철거 비용 외에 추가적인 현금을 요구한 것이 확인돼 협력업체에 공문을 보내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이는 명백히 잘못된 부분이기 때문에 현대리바트 측에도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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