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약학대학 하형호, 김항건 교수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김경근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6일 대장암 전이 억제효능을 갖는 항암신약선도물질(DKC1125) 관련 연구 결과를 ‘Molecular Cancer’저널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DKC1125가 KSRP (KH-type splicing regulatory protein)에 결합해 암세포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KITENIN 복합체 신호전달을 차단함으로써 대장암의 간 전이를 억제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약학대학 하형호, 김항건 교수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김경근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6일 대장암 전이 억제효능을 갖는 항암신약선도물질(DKC1125) 관련 연구 결과를 ‘Molecular Cancer’ 저널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DKC1125가 기존 항암제로 사용되고 있는 5-fluorouracil과 병용하여 사용됐을 때 암전이를 더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가 게재된 저널 ‘Molecular Cancer’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상위 1.7%, 종양학 분야 상위 4.1%로 인용되는 최상위 저널 (영향력지수(IF)=15.302)이다.

현재 연구팀은 DKC1125및 그 유도체 305종에 대한 물질특허와 용도특허를 확보하여 이를 ㈜셀젠텍에 기술을 이전했으며, DKC1125를 기반으로 최적화선도물질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해 임상시험 후보물질을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하여 순천대학교 하형호 교수는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및 전남 신약개발연구 중심지로의 발돋움을 위한 지역사회의 염원을 담아 설립된 순천대학교 약학대학이 향후 항암신약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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