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삼성머스트스팩5호에 현저한 시세현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본부는 삼성머스트스팩5호 측에 23일 오후 6시까지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의 존재 여부를 공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유권 해석에 의하면 풍문 등이 없더라도 주가 및 거래량이 급변해 시황 변동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당해 상장법인에게 중요한 정보의 유·무를 조회하고, 공시를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시황 급변에 대한 답변은 1일 이내로 해야 하며, 풍문에 대한 답변은 조회공시 요구시점이 오전인 경우 당일 오후까지, 오후 또는 토요일인 경우 익일 오전까지 해야 한다.

삼성머스트스팩5호의 6월18일자 종가는 6760원으로, 전일종가(5200원)보다 1560원 올랐고, 6월21일자 종가는 8780원으로, 18일종가보다 2020원 올랐다. 또한 6월22일자 종가는 1만1400원으로, 전일종가보다 2620원(+29.84%) 올랐다.

이처럼 주가가 연일 상승폭을 그리며 급등하는 추이를 보였다.

한편,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거해 2021년 3월4일 설립됐으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다른 법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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