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에어콘 하면, 대우차였다. 대우차는 차체중량이 무거운 대신 고속주행에 강했고, 에어콘이 세게 나온다는 평가가 운전자들로 부터 있었다. 하지만 이미 10년이 넘은 이야기다.

지금은 기아차 택시를 타면 뜨거운 한 여름에 시원할 것 같다. 그 이유는 기아차가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전국 택시 에어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주)는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전문 정비 인력으로 구성된 특별 순회 점검팀이 기아차 보유 법인 택시업체와 개인 택시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서비스에 나서는 ‘택시 에어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기간 동안 기아차 보유 법인 택시업체의 경우 특별 순회 점검팀이 직접 방문해 에어컨 무상 점검, 냉매 충전 작업, 관련 소모품 무상 교환 등 에어컨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아차는 법인 택시업체 순회 점검 시 택시 판매관리자가 동행해 차량설명 및 판촉 활동 등을 통한 영업용 차량 판매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 개인택시 고객의 경우 각 지역 지부별 일제 점검 기간에 맞춰 특별 순회 점검팀이 직접 방문해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하고 에어컨 관련부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먼저 찾아가 필요로 하는 정비서비스를 펼친다는 차원에서 이번 택시 에어컨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