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9-9재건축, 조합인가 이후 방배3구역으로 변경

7월 26일 열린 방배9-9재건축 창립총회는 전체 조합원 180여명 중 참석106명(개표당시 113명)으로 정상적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추진위 측은 전했다.

방배9-9재건축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재건축사업 출발을 위해 기치를 올리고 있다.
방배9-9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7월 26일 사업지 인근에 소재한 남도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으로 손달익 현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배9-9재건축은 조합설립인가 이후에는 방배3구역이라는 새로운 사업지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 손달익 방배9-9재건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창립총회 개회 전 손님을 맞으러 단상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방배9-9재건축 손달익 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7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년 만에 창립총회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그 동안 조합인가를 위한 서류를 제출해주시느라 없는 시간 쪼개어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주민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손 위원장은 “지금보다 더 빨리 추진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책도 있었다”며 “주민과의 협의과정에서 지체될 수밖에 없었던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총회에 상정된 5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이곳 방배9-9구역은 이번에도 총회가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총회 당일까지 계속됐다. 창립총회 개최 전 소유자 몇이 ‘선거절차진행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제출한 것이다. 이에 총회 하루 전날까지도 마음을 끈을 놓지 못했으나 당일 오전에야 법원에서 기각처리 돼 원활한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총회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을 담당하고 있는 주성CMC의 정성기 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참석 내빈으로는 정덕근 방배7재건축 위원장, 성덕용 방배13재건축 위원장, 김은교 방배2구역 위원장, 이수우 한남3구역 위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고 방배9-9구역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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