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 회장,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제외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서 김정태 회장을 제외하고 사외이사 전원으로 회추위를 구성하는 등 객관성,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구.지배구조 제도하에서도 회장 본인이 후보인 경우 의결권 등이 제한되었지만, 새로운 지배구조 개선안에는 회추위 구성에서부터 회장은 아예 제외되었으며, 회추위원 구성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확대되었다.

♦ 최고경영자 승계절차 운영에 있어서 투명성 등 제고
하나금융지주는 최고경영자 승계절차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경영승계 계획 및 대표이사 회장 후보 선정절차”를 개정하고, 또보다 명확한 내•외부 최고경영자 후보군 선정절차 및후보 추천기준을 회추위에서결의한다.

♦ 사외이사 선임 관련 객관성 및 투명성 강화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선임 관련 객관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주, 외부자문기관 등으로 추천 경로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며 연차보고서에 사외이사 추천 경로를 공시한다.

♦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후계자 양성프로그램의 내실화
하나금융지주는 최고 경영진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핵심 인재육성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해외 유명 Business School인 Wharton School, INSEAD, 홍콩 과학기술대학 등과 연계한 ‘Hana Leaders Academy 글로벌 과정’을 활성화 하고, 또 국내 유수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등의 과정을 회장 후보군 위주로 개편•강화한다. 이외 후계 양성 프로그램을 별도 마련하여 그 운영 결과를 회추위에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 감사위원 자격 요건의 검증 강화
하나금융지주는 감사위원 자격 요건의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후보추천 안건에 자격요건 검증 내용을 반영한다.

♦ 리스크 관리 기능의 독립성 강화
하나금융지주는 리스크 관리 기능의 독립성 제고를 위해 사내이사를 리스크 관리위원회에서 제외하여 이해 상충의 우려사항을 해소한다.

♦ 경영발전위원회 운영 효율성 제고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성과 평가 및 보상 규준 개정’을 통해 임원 성과평가시 비경상적 요인으로 인한 조정사항 및 재무평가 수치 검토 내용을 포함한다.

이번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해 윤종남 이사회 의장은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감독 당국의 지배구조개선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해 객관성,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한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하였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의장은 “조만간 새로 구성된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수차례 개최하여, 회장 후보군을 압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