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언디셈버는 10시간이 넘는 서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언디셈버)

지난 13일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서버 안정화를 위한 긴급 점검이 지속돼 한 차례 홍역을 앓은 라인게임즈의 신작 MMORPG 언디셈버(UNDECEMBER)가 또다시 점검의 늪에 빠졌다.

19일 오후 6시40분께 라인게임즈는 서버 불안정 현상을 수정하기 위해 한 차례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발생한 서버 불안정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서버 증설 등 다각도로 대응을 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오후 5시께 서버 불안정의 주요 원인이었던 해외에서 트래픽이 몰리는 현상이 재발하였고, 이에 한국 이외 국가에서 유입되는 케이스에 대한 분석 및 추가 차단 조치를 진행했다”라며 서버 점검조치의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다음 날인 20일 오전 7시께 라인게임즈는 또다시 ▲서버 안정화 ▲버그 내역 수정 ▲밸런스 조정을 문제로 약 6시간 10분간의 임시점검을 진행했으며, 임시점검 이후 30분 만에 4시간이 넘는 긴급 점검을 진행 중이다.

라인게임즈는 “1월20일 임시점검 완료 후 갑작스러운 서버 불안정 현상 및 비정상 접속이 확인돼 1차적으로 비정상 접속에 대한 제한 조치를 진행했다”라며 “그러나 이후에도 유사한 상황이 재현돼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조치를 취하는 동안 원활한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긴급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점검의 원인을 설명했다.

20일 언디셈버는 10시간이 넘는 서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언디셈버)

앞서 언디셈버는 출시일인 13일에도 접속량 과다로 인한 트래픽 과부하와 해외 IP 기반 공격이 확인됨에 따라 해외 IP 공격 차단 및 서버 안정화를 위한 점검을 진행했으며, 해당 점검이 약 24시간 동안 이어짐에 따라 안정적인 서버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대표 구인영)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 게임이다. 언디셈버는 지난 11월25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5일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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