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누적 ‘매출 14%↑’ ‘영업이익 5%↓’
“원료가·물류비,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 감소”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보인 삼양사(대표 송자량, 강호성)가 스페셜티 제품 및 해외시장 확대, 캐시플로 관리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삼양사는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올랐으나, 영업이익이 줄었다. 원료가와 물류비, 환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사는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누적 1조75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누적 매출액 1조5300억원 대비 14.8%(2279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 2019년 매출액은 1조5746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액(1조7579억원)을 2019년과 비교했을 때도 11.6%(1833억원) 늘어난 수치.

삼양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올랐지만, 영업이익 및 순이익에서 감소분이 발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2020년 1023억원의 영업이익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이익 9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7%(59억원) 줄어든 수준.

2019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5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964억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28.1%(212억원) 성장한 수치다.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04억원을 보였다. 앞서 2020년 동기엔 832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이 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3%(128억원) 감소한 것.

2019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0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704억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38.3%(195억원) 증가했다.

원료가격 상승은 삼양사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에 영향을 미쳤다.

삼양사 관계자는 “원료가격 상승으로 판매가도 인상돼 매출이 올랐으나, 원료가 및 물류비, 환율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었다”고 답변했다.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선 “스페셜티 제품 및 해외시장 확대, 캐시플로 관리 강화를 비롯해 디지털 전환 중심으로 업무 방식을 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월27일 기준 삼양사의 시가총액은 62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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