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산업 적극 육성해야

넷플릭스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K드라마의 공개 초기 시청 시간을 보면 ‘오징어 게임’은 6319만, ‘지옥’은 4348만, ‘고요의 바다’는 2223만으로 파악된다.
이와 비교할 때 지우학의 공개 첫 주 시청 시간은 1억 2479만으로 지옥과 고요의 바다는 물론 오징어 게임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본문 중에서>

 : ‘지금 우리 학교는의 초기 성적 나쁘지 않아


플릭스 패트롤자료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드라마인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의 초기 성적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224일 기준 지우학은 평균 순위 1.5, 1위국 개수는 56개국, 점수는 843점으로 플릭스 패트롤이 조사한 넷플릭스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지우학은 129일 공개된 직후 평균 순위 3.2, 1위국 개수 25개국, 점수 679점을 기록하여 출발이 나쁘지 않았으며, 130일 평균 순위 1.9, 1위국 개수 44개국, 점수 803점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후 23일 평균 순위 1.5, 1위국 개수 59개국, 점수 849점을 기록하여 공개 후 202224일까지 기준으로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지우학을 추격하는 경쟁작들과 성적 차이가 다소 크기 때문에 지우학의 인기는 좀 더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기준 2위에 랭크된 검은 욕망(영어명 Dark Desire)’는 평균 순위 3.8, 1위국 개수 6개국, 점수 539점을 기록하여 지우학과는 다소 격차가 존재했다.

3위에 랭크된 프롬 더 콜드(In From The Cold)’ 또한 평균 순위 4.5, 1위국 개수 1개국, 점수 452점으로 지우학을 위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지우학은 24일 기준 미국과 영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많은 국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일정기간 동안 인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공개 첫 주 지우학을 시청한 시간 기준으로도 역대급 인기 누려


넷플릭스공식 발표로도 지우학의 높은 인기는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는 공개된 프로그램들을 영화(영어)’, ‘영화(비영어)’, ‘TV(영어)’, ‘TV(비영어)’4분야로 분류하여 1주일 단위로 시청 시간을 집계하여 발표하고 있다.

공개 첫 주인 2022124일부터 130일 기준 지우학은 12479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여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1위에 랭크됐다.

같은 기간 동안 영화(영어) 부문에 로열 트리트먼트2658만으로 1위에 랭크됐으며, 영화(비영어) 부문에는 아빠의 바이올린1238만으로 TV(영어) 부문에는 오자크9634만으로 각각 1위에 랭크된 것으로 파악된다.

로열 트리트먼트, 아빠의 바이올린, 오자크의 시청 시간은 지우학과 비교하여 3000만에서 1억 이상 차이가 날 정도이므로 작품간 인기 격차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한편 지우학의 초기 인기는 같은 K-드라마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K드라마의 공개 초기 시청 시간을 보면 오징어 게임6319, ‘지옥4348, ‘고요의 바다2223만으로 파악된다.

이와 비교할 때 지우학의 공개 첫 주 시청 시간은 12479만으로 지옥과 고요의 바다는 물론 오징어 게임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물론 오징어 게임은 공개 2번째 주(2021920~ 926) 기준 시청 시간이 44873만을 기록한 바 있어, 지우학이 오징어 게임 수준의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지옥과 고요의 바다는 공개 2번째 주에 6752만 그리고 4783만의 시청 시간을 각각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지우학이 지옥과 고요의 바다보다는 높은 인기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 2020년 한국의 콘텐츠 수출액 14조원 돌파


지난 12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2020년 기준 한국의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192428만 달러(한화 약 14.3조원)2019년과 비교하여 16.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특히 2020년 한국의 국내 총 수출액이 2019년 대비 5.5% 감소한 것에 반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6.5% 증가한 것을 높게 평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한국의 상품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한류 열풍을 등에 업은 한국의 콘텐츠 산업 수출은 그에 대한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분야별 수출액은 게임 산업819356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캐릭터(71581만 달러)’, ‘방송(69279만 달러)’, ‘음악(67963만 달러)’ 순으로 파악됐다.

문체부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2015년 기준 56.6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2020년에는 119.2억 달러 수준으로 2배 넘게 급격한 속도로 성장한 바 있다.

게다가 2021년에는 오징어 게임 등 다수의 K 드라마가 높은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한국의 콘텐츠 산업 성장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결국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란 속담도 있듯 세계가 한국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는 지금,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시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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