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 갖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통합과 통일은 민심이자 천심” 이재명 후보의 승리 기여할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상을 통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0대 대선의 어젠다는 새 가치관에 의한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이라며 “동서 통합권력을 창출할 후보는 단연코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로 “보수가 진보를 포용해야 하는 법”이라며 “준비해온 정치교체와 체제교체에 필요한 새 가치관과 신한반도 평화체제의 문제를 흔쾌히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3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통합과 통일은 민심이자 천심”이라는 뜻을 밝히고 “이재명 후보께서 승리할 수 있게 미력하게나마 하나의 벽돌을 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근령 전 이사장은 후보 직속 총괄특보단 고문으로, 권추호씨는 신한반도평화체제특보단장에 임명됐다.

신한반도평화체제 모임은 일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지지 선언에는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함께 신한반도평화체제당의 권추호 혁신위원장, 박성현 공동대표, 임종성 국회의원(경기 광주시을), 정성호 국회의원(경기 양주시), 강명구 본부장(4050위원회 종교본부) 외 6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권 위원장은 평화통일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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