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스템반도체 융합된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 제시 기대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AI-시스템반도체’ 간 기술 융합을 통한 인공지능반도체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장이 열린다.

2022-2차 AI 전문가 포럼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재영)은 25일 오후 2시 연구원 8층 상생마루에서 ‘인공지능과 시스템반도체’를 주제로 'AI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전남연구원 인공지능지원연구센터가 올해 두 번째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AI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현황과 사례를 살펴보고, 인공지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인공지능반도체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재영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먼저 김동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반도체·디스플레이연구본부장이 ‘국내·외 인공지능반도체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현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책연구실 책임연구원이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여건과 시사점’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김남훈 조선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광주 AI반도체산업 육성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윤식 반도체공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상용 교수(대림대학교 반도체학과) ▲박영관 특임교수(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인철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임종석 센터장(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실증지원센터) ▲황성웅 부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 융복합산업연구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토론을 통해 대선공약으로 포함되어 있는 인공지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필요성과 방향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국가AI데이터센터 연계 ▲앵커기업 투자유치 ▲기술융합형 인재 양성 ▲지역 연관산업 파급 ▲특화단지 차별성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은 이번 AI 전문가 포럼을 통해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반도체에 대해 학계,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반도체 전략이 판교, 용인, 청주 등 지역을 넘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까지 확장해 민간투자를 통한 인공지능반도체산업을 태동시키고 지역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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