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비대위원장 등 국회의원 한 목소리

강기정 시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등 참석

“학문생태계 위한 기초학문 보호·육성 관심”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당·정·학 간담회가 7월 6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을 비롯한 광주전남대학총장단 등 모두 25명이 참석했다. 

전남대서 당-정-학 간담회
전남대서 당-정-학 간담회

이 자리에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광주전남지역 대학들과 광주광역시 등 자치단체가 협력해서 지방대학과 지역 활성화에 나서줄 것”을 당부한 뒤, “민주당에서도 도움을 드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성택 총장은 “반도체 인력양성이란 화두를 계기로 국가균형발전의 혜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만, 대학은 단순히 산업인력만을 양산하는 곳이 아니라 학문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 발전시켜야 하는 책무도 있는 만큼 인문철학을 포함한 기초학문 보호와 육성 등 대학의 본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포괄적 시각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전남대서 당-정-학 간담회 열려(우상호 비대위원장, 정성택 총장)
전남대서 당-정-학 간담회 열려(우상호 비대위원장, 정성택 총장)

민영돈 광주전남지역총장협의회장 등 대학총장들은 “반도체를 포함한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지방대학에서 육성하도록 국회가 힘써 줄 것”을 당부했고,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과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잘 듣고 좋은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노무현 정부의 세종시 설립과 공기업 이전, 문재인 정부의 초광역협력사업 예타 면제 사업을 추진한 만큼, 윤석열 정부는 교육과 산업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시도 교육담당 조직 신설을 포함한 상생프로그램 만들기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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