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고객층 유입으로 성장 중

여세를 몰아 올해는 박재범, 김보성, 임창정 등 연예인을 앞세워 대대적인 소주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GS25 편의점은 최근 선보인 ‘원소주스피릿’ 소주가 1주일 만에 20만 명이 완판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중으로 코로나19로 때문에 최근에는 홈술과 혼술 문화가 보편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시장 또한 전망이...<본문 중에서>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편의점, 경제 불황 속 나 홀로 훨훨코로나19로 인해서 수많은 재택근무자, 자가 격리자 그리고 강제로 집에 있어야 했던 과거에는 어쩔 수 없이 배달 앱을 통해서 각종 음식은 물론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달시키는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배달 앱 이용자가 급감하면서 업체들 또한 살길을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그만큼 상황은 급변하고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우리들의 상황이다. 앞으로 또 어떻게 우리의 실생활이 변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경제 불황 속에서 물가 고공행진이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최근 드러나 홀로 펄펄 날고 있는 유통 업체가 있는데 바로 편의점이다. 묵묵히 코로나19를 견디고 24시간 동안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 주고 있는 편의점의 성장이 눈부실 정도이다. 특히 2030세대는 물론 4050세대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히트상품으로 편의점 방문객 급증


지금은 식상할 뻔한 캐릭터 빵이 1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초등학생은 물론 유치원 아이들까지도 편의점에서 '포켓몬빵' 제품을 사려고 대기하거나 전화로 물어보는 사례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 보니 어느 편의점에 언제 물건이 들어오는지 파악해서 줄을 서기 일쑤이다. 또한, MZ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뗐다 붙였다 하는 씰이 들어간 캐릭터 빵은 현재도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고 언제 입고될지 알 수 없다. 찾는 사람들은 많은데 제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이 없는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이제 편의점은 다양한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들을 언제라도 찾을 수 있고 구매할 수 있는 곳에 있고 편하게 언제라도 방문할 수 있는 유통 장소가 된 것 같다. 그만큼 방문자 수가 늘어나면서 매출 또한 급증하고 있다. 히트상품이 한 개씩 늘어날수록 편의점 매출은 그 제품과 함께 유사한 제품까지도 덩달아 팔리는 현상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3040세대들에게는 당연히 간단한 주류와 안주들이 인기 제품으로 이미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CU 편의점에서 품절 대란을 맞본 곰표 맥주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잘 알려지지 않는 맥주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쉽게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젊은 층에 어필한 마케팅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여세를 몰아 올해는 박재범, 김보성, 임창정 등 연예인을 앞세워 대대적인 소주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GS25 편의점은 최근 선보인 원소주스피릿소주가 1주일 만에 20만 명이 완판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중으로 코로나19로 때문에 최근에는 홈술과 혼술 문화가 보편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시장 또한 전망이 밝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가성비 높은 제품군 다양


또한,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서 서울 중심 상업 지구의 점심값이 1만 원에 육박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성비 갑으로 평가받고 있었던 편의점 도시락 매출액이 일부 편의점에서는 전년대비 48% 급증하면서 편의점도시락족이라는 신조어 편도족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의 로망은 식후 커피 한 잔도 브랜드 커피 판매장이 아닌 편의점 즉석 원두커피가 차지하고 있다.

최근 10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랐지만, 타제품에 비하면 저렴하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 편의점 커피는 이미 한 해 판매량이 최대 2억 잔에서 5000만 잔 수준에 도달했으니 편의점 업계는 이미 자체상표를 만들어 경쟁하고 있다. 더욱이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1 마케팅과 2+1 마케팅은 이미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중독성 있는 마케팅으로 통하고 있다.

다양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군과 함께 편의점 택배서비스, 세탁물 수거 및 보관 서비스. 판매 상품 배달 서비스, 공과금 납부 서비스 등으로 무장한 편의점의 고속성장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게 될지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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