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아직까지 전기자동차 공급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사실 비싼 가격 때문이다.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으면 비싼 전기자동차를 선뜻 구매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충전소 등의 문제도 아직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향후 전기자동차 가격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본문 중에서>
그런데도 아직까지 전기자동차 공급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사실 비싼 가격 때문이다.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으면 비싼 전기자동차를 선뜻 구매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충전소 등의 문제도 아직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향후 전기자동차 가격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본문 중에서>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115년 만의 강수량을 보인 최근의 기습적인 폭우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공존하는 것 같다. 왜 이렇게 기습폭우가 오는지,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없는지. 정책적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연 앞에 힘없는 인간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우리 스스로 불러온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국, 이 같은 이상기후 등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기인한다고 해석하는 과학자들이 많다. 더욱이 앞으로 이상기후는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에서 발생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를 예방하고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일산화탄소 발생을 감소시키고 석탄 연료 등을 줄이는 방법으로 전 세계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 정책을 활성화하고 일반 자동차가 아닌 전기자동차 공급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의 공급확대는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반드시 육성하고 추진해야 할 정책임이 분명해 보인다.


법령개정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구독 시장 열려


2022년 환경부의 전기차 공급을 위한 보조금 예산은 19352억 원으로 2021년보다 8000억 원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개인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은 약 100만 원 이상 줄이면서 공급 대수를 늘리는 정책으로 변했다. 이 같은 정책을 통해서 2021년에 101000대를 지원해 주었는데 올해에는 207000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대수를 큰 폭으로 늘려 전기자동차 산업의 초석을 마련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비하자는 취지일 것이다. 그래서 이 같은 정책을 산자부가 아닌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전기자동차 공급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사실 비싼 가격 때문이다.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으면 비싼 전기자동차를 선뜻 구매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충전소 등의 문제도 아직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향후 전기자동차 가격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현재 4530만 원 전기자동차를 1430만 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폭발적으로 전기자동차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공급확대는 지구환경과도 밀접한 관계


이 같은 정책 변화는 규제 개혁위에서 자동차등록령을 개정함으로써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개정되면 전기자동차와 별도로 배터리를 구독하는 새로운 서비스 상품 출시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서 소비자는 전기자동차를 소유하게 되고 배터리는 렌트회사가 소유하며 전기자동차 차량 소유자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서 전기자동차 구매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내년부터 이 같은 서비스가 출시된다고 하니 전기자동차 시대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를 통해서 자동차산업은 물론 환경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오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며 GM2035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휘발유, 디젤차 생산 및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고 한다. 또한, 벤츠는 2030년부터 전 차종을 모두 전기자동차로 출시할 예정이며 볼보 차 역시 2030년부터 모든 생산 차종을 전기자동차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하니 10년 이내에 전기자동차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전기자동차 1000만 원대 시대가 열리면 현재 지구온난화 문제도 조금은 해소될 것이 분명하며 전 세계가 이렇게 노력한다면 전기자동차 산업은 물론 지구환경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과 발전도 물론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를 통해서 지구환경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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