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컴투스)

컴투스의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양대 마켓 인기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초기 흥행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버전의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컴투스는 지난 16일 신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국내 출시를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 신호탄을 올렸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게임이다.

지난 16일 국내 출시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초기 흥행 지표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출시 열흘 뒤인 26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 순위 또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긍정적인 국내 반응에 따라 올해 11월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버전 또한 흥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게임은 오랜 기간 글로벌 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컴투스에 따르면 출시 8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경우 지난 4월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 IP 기반 게임 매출은 국내시장보다 글로벌시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돼 출시되는 ‘서머와 주 워: 크로니클’ 글로벌 버전 흥행 여부가 하반기 컴투스의 실적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3분기 평균 매출순위는 10위권 중후반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다만 전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현재 전체 매출의 80% 초반 정도가 글로벌시장, 10% 정도가 국내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또한 국내시장보다 글로벌시장 매출이 4배 정도 클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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