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7호텔이 예술 분야 창작지원 프로젝트 엘뮤즈(L’MUZE) 프로젝트를 론칭하고 새로운 메세나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엘뮤즈 프로젝트는 예술인에게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여, 예술적 영감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L7홍대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공동주최하는 기획전시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로 엘뮤즈(L’MUZE) 프로젝트의 첫 출발을 알린다. 

홍익대학교 동양화 전공 박사과정 15인의 공동전시로 진행되는 헬로 스트레인저는 호텔과 동양화의 이색적인 조합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이다. 참여 작가이자 독립 큐레이터 신혜진 씨가 전시 기획을 맡았다. 작품들은 ‘낯선 장소, 사색 여행’을 주제로 호텔을 방문하는 이방인(Stranger)에게 보내는 온기 어린 메시지를 품고 있다. 전시는 L7홍대의 블루루프라운지(21F)에서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이선우 교수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이웃사촌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L7홍대의 지속적인 교류를 증진해 국내 신진 작가들의 메카로 불리는 홍대의 지역적 가치와 특색이 더욱 부각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L7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엘뮤즈 프로젝트도 이 같은 활동의 일환이라며 “향후 회화, 사진, 공예 등의 공간예술에 국한하지 않고 음악, 연극, 무용 등 전 예술 분야에 걸친 다양한 엘뮤즈 프로젝트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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