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의 초기 투자비용은 낮추고 수익은 높이는 작심독서실만의 전략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지금까지 독서실 업계는 규모가 크고 웅장한 곳이 해당 지역에서 군림하는 형태를 보였다. 하지만 시설투자 사업의 특성상 크고 좋은 매장은 초기 투자비용이 막대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많은 이들이 독서실을 창업할 때 가성비를 고려해 소신껏 운영하는 방향으로 타협해왔다.

이에 론칭 1년 반만에 업계 2위로 도약한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독서실이 독서실 업계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모델을 선보였다. 바로 공동투자 위탁경영 모델이다.

작심독서실의 공동투자 모델은 본사와 가맹점주가 각각 50%씩 투자하여 매장을 오픈하고 본사가 운영하여 순 수익금의 반을 가맹점주와 나누는 방식이다.

시설투자비의 반을 본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적은 금액으로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독서실을 설립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오픈한 180평형 규모의 평택비전점과 310평형 광주김재규학원점는 지역 최대 규모의 독서실로 자리를 잡았다.

더불어 전반적인 운영은 본사가 하지만 가맹점주는 언제든 투명한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실시간 매출 현황 및 학습자 이용 현황 등을 체크할 수 있기에 신뢰도도 높다.

작심독서실 강남구 대표는 “공동투자 매장을 설립한 가맹점주들은 작심독서실의 브랜드와 자본력을 신뢰하여 창업을 결심했다”라며 “앞으로 독서실 업계뿐 아니라 P2P 부동산 업계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도록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작심독서실은 지난 11일 약 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공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톡과 YG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수 기업에 투자해온 창업투자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포함하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에 투자한 KTB 네트워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기업은행 등 화려한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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