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일하고 머물게 하기 위한, 청년 유입환경 조성 당부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이 지난 12일 제366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관광문화체육국에 청년 중심의 문화콘텐츠를 발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숙경 의원은 “전남도는 비교우위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문화 콘텐츠와 아이템이 많지만, 청년들이 주도하여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등 문화행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

2019년 전남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남을 떠나고 싶은 주된 이유'를 물은 결과를 보면, ‘더 나은 문화·여가생활 부족(25.4%)’이 ‘더 나은 일자리(46.5%)’에 이어 2위에 올라 지방소멸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문화관련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현재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중 “청년 예술가 발굴 및 창작지원 사업”이 유일해 청년층을 위해 개최되고 이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한 의원은 “학업과 일상의 고단함에 지친 전남 청년들에게 쉼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도 자체 문화사업을 제안한다”며, “각 지자체 순회를 통해 청년들이 끼와 열정, 도전 정신을 자유롭게 펼쳤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남에서 청년이 일하고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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