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10월 17일(월)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제13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2건(2023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의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제324회 임시회 관련 군정질문 및 기타 안건에 대한 협의를 위한 자리였다. 

해남군의회, 제13차 의원간담회 개최
해남군의회, 제13차 의원간담회 개최

해남군 유통지원과 소관 공모사업 보고에서 벼 건조저장시설과 집진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 2건을 신청한 상태로 총사업비는 5,309백만 원이다. 

전문 심의위원 사업비 심의를 통해, 최종 결과는 올해 10월 말에 확정·통보 될 예정이며, 이들 사업을 통해 벼 가격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위기대응을 위한 인프라 기반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간담회 참석 전체의원은 저온창고 확충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해남의 쌀 재고 문제에 심각성을 재차 피력하였으며 어렵고 힘든 농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정 정책을 펼쳐 주길 요청하였다.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추진 보고에서는 해남군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지인 삼산면 평활리 일원 부지 매입안이 변경되어 당초보다 78,957㎡ 증가된 총 420,138㎡을 매입할 예정으로, 단지 내 과학영농 실증시험 기반시설, 고구마 연구센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 농장 사업은 확정된 상태이다.

한편 옥천면 과수연구소가 이전하게 될 전라남도 지역특화과수 지원센터 조성지역은 농림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계획에 있으며, 김영환 의회운영위원장은 기존 옥천면 과수연구소 부지를 물류센터 내지 해남군 농산물 공판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324회 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총 8일간 예정으로 19건의 각종 안건처리와 함께 8명의 의원이 해남군의 공유재산 보존 및 관리, 처분의 운영기준 및 효율적인 관리 방안 등 31건의 군정질문을 할 예정이다.

김석순 의장은“제324회 임시회는 군정 전반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의원님들께서 군정질문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