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전 분기 대비 37.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477억원과 2,92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1%와 11.4% 그리고 올해 2분기 대비 각각 24.6%와 37.3% 늘었다. 또한 2018년 1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19분기 연속 1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하여 신규 Deal에 대해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Sales&Trading 부문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여 최적화된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하며 뛰어난 수익을 거뒀다. 2022년 9월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6,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8,234억원과 8,8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7%와 9.1%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 8,4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84억원이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2014년부터 9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안정한 시장상황 및 금리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 투자에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자금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집중하여 현재의 상황에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