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회 화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가 지난 15일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지숙 의원(산업건설위원)의 군정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숙 의원은 △현재 화순읍 다지리에 추진되고 있는 환승센터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 △공공부문 돌봄노동자(요양보호사, 노인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아이돌보미 등)의 처우개선 및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제256회 화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가 지난 15일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지숙 의원(산업건설위원)의 군정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제256회 화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가 지난 15일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지숙 의원(산업건설위원)의 군정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공공부문 돌봄노동 서비스와 관련하여 현재의 반쪽짜리 공공돌봄을 개선하여 온전한 공공돌봄으로 발전시켜야 함을 지적하며, 돌봄노동의 공공성 제고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관계 공무원의 답변에 이어 보충질문을 통해 구복규 군수의 견해를 물었다.

특히, 100억의 예산이 투입될 환승센터의 경우 군민과의 공론화 과정 없이 부지를 먼저 매입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지나치게 성급하고, 이렇게 속도전만을 내세우며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질 수 밖에 없음을 지적하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복규 군수는 “환승센터는 화순에 필요한 사업이며, 토지를 먼저 매입해야 국도비 공모사업 등 추진이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는 환승센터, 터미널, 택배물류센터 등 복합적 물류센터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지숙 의원은 “환승센터 뿐만 아니라 이번 23년도 예산안을 보면 시급하다는 사유로 조례 제·개정과 동시에 올라온 예산이 11건 있었다. 군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 그리고 의회의 견제와 감시 절차를 거쳐 가야만 함께 꾸는 꿈, 즉 현실이 되어 결과 또한 함께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정질문을 마쳤다.

한편, 「화순 환승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0억(토지매입비 54억, 부지조성비 10억, 건축비 36억, 군비 100%) 추진 예정으로 지난 임시회에 토지매입비와 실시설계 용역비로 57억 예산안이 올라왔으나, 의회에서 토지매입비 54억만이 통과되었으며,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관리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비 3억이 통과됐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