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주가추락등 악재지속

테슬라는 이미 2010년 기업공개 이후 최대 폭의 주가하락을 경험했으며 전세계 판매량에서도 회사목표치에 미달하는...<본문 중에서>
테슬라는 이미 2010년 기업공개 이후 최대 폭의 주가하락을 경험했으며 전세계 판매량에서도 회사목표치에 미달하는...<본문 중에서>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모든 기업가치를 주가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을 수 있지만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천슬라로 불리는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초 400달러에서 123달러로 마감되었으니 연간수익율이 마이너스 70%였다. 그만큼 기업가치가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수많은 투자자들은 이제 테슬라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실상 미국의 자국 기업 보호정책이 없어진다면 그 기대감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반해 국내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21만원에서 시작한 주가는 연말 15만원 선으로 30% 정도 하락했으니 테슬라 낙폭보다는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위안을 얻어야 할 것 같다. 단순비교라고 치부하는 것보다는 테슬라의 악재가 더욱 뼈아파 보인다.

등 계획했던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국내외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차량화재 이슈와 함께 콧대 높았던 차량가격을 인하하는 등 판매량을 극복하기 위해 힘겨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는 이미 테슬라 차량가격을 10% 이상 내리면서 원성을 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고차 가격도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위기 지속가능성 높아


우선 두기업의 차이는 오너리스크라 할 수 있다. 테슬라 주가하락은 당연히 머스크의 오너리스크임이 분명하다. 머스크는 트위터인수를 위해 본인 주식 29조원을 팔아버렸고 인수후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의 원성을 들어야 했다. 특히 각종 정치적 발언도 서슴치 않았기 때문에 주가에 악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머스크가 앞으로도 이같은 형태를 멈출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다, 그만큼 오너리스크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

이같은 오너리스크외에 테슬라의 주가하락은 중국상하이 공장의 생산중단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생산중단사태는 중국의 심각한 코로나상황이 개선되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중국내 전기차 수요감소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정치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대립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중국내 테슬라의 위상은 예전보다 낮아질 것이 분명하다는 평가다. 그동안 중국내 테슬라의 성장률은 지난 2021년 153%로 급성장 한후 그이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중에 있으며 판매량 또한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정점을 찍은 상태였고 점유율은 점점 낮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도약의 계기


전체적인 전기차 세계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완성차업체에서는 이미 향후 5년후를 두고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시장점유율 또한 소폭이지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전기차시장 규모는 80만여만대 중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96% 이상 급증한 5만 8천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에도 이같은 성장은 지속가능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내 시장 확보를 위해 조지아공장을 2024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1월 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으로 연간 50만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등 테슬라의 위기는 국내기업인 현대자동차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테슬라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하고 판매량에서도 우위를 점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테슬라의 위기는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국내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주행거리를 최대가 아닌 일반 성능으로 표시하는 등 실제보다 2배 더 달리는 것으로 소비자를 속였다는 이유로 공정거위원회로부터 28억 5천만원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또한 이미 테슬라는 차량조립불량이 잦은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알려지는 등 소비자에게 제품자체에 대한 불만과 함께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제 더 이상 혁신의 아이콘인 테슬라 브랜드만으는 전세계 구매자들에게 어필할 수 없기 때문에 이는 분명 다른 전기차업체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 특히 서비스 수준과 품질면에서 세계최고수준인 국내완성차 업체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원한 1등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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