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한도 최고금액 500만 원 쾌척… 향우 동참 당부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 두 번째 주자를 맡은 김황식 전 총리는 고향 장성의 발전을 위해 연간 최대 기부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좌측)가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우측은 김한종 장성군수
김황식 전 국무총리(좌측)가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우측은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군 황룡면 출신인 김 전 총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법원 대법관, 감사원장을 거쳐 대한민국 제41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현재 삼성문화재단과 호암재단 이사장을 맡아 문화예술분야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열악한 지방재정의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많은 향우들이 동참해 성공적으로 정착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까지 주민등록 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농협 또는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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